우여곡절 끝에 다녀온 웰컴데이를 뒤로하고 검강검진을 바로 다음날 진행하여 그다음날 입사를 했다. 오후조로 신청하여 아침엔 아이들 등원을 마치고 가사일을 하다가 준비하고 셔틀시간에 맞춰 집에서 나왔다.
첫 출근이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발걸음을 옯겼다. 웰컴데이 때 처럼 인도인접장에 들어서서 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2층 HR이라는 곳으로 같다. 첫 출근하면 인터넷 강의를 하루 종일 보고 듣고 시험을 치뤄야했다. 처음에 휴대폰 번호 된 인바코드라는걸 알려주고 사번은 쿠펀치에 들어가면 나온다고 알려준다. 쿠펀치라고 웰컴데이에 쿠팡의 와이파이로만 잡히는 체크인 앱이다. 이건 앞으로도 아주 중요하다. 내 출근과 퇴근 시간을 찍어야 하므로...
그리고 책상에 노트북과 이어폰이 자리 놓여있다. 긴 책상에 두 대씩. 각자 노트북 앞에 앉아 인터넷에 로그인하여 여기서도 쿠팡 와이파이만 잡아야 하고 거기서 연결된 교육 인강만 듣는다. 각자 개인 아이디인 인바코드를 넣고 들아가 교육을 듣는다. 인강은 일하면서도 몇 개월에 한 번씩 들어야 한다. 안전교육이므로....
어렵진 않으나 나는 내용이 생소하여 어렵게 느껴졌다. 더군다가 마지막에 시험이 있다하며 60점을 넘기지 못하면 넘길때 까지 해야한다고 했다. 남들은 다 하고 가는데 나만 남을수 없기에 열심히 듣고 다행이 점수는 넘겼다. 다들 너무 열심히하셔서 중간중간 화장실 가기 무안했다.
계속 강의만 보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밥먹으러 이동했다가 먹고 다시 와서 다시 강의를 봤다. 난 너무 어렵게 느꼈는데 다른사람들은 아니였는지 새벽 3시쯤부터는 다한 사람이 생겨났고 3시 반부터는 일어나 나가기 시작했다. 퇴근인거다.
퇴근 셔틀은 4시20분에 출발이라고했는데 나는 4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시험을 치르기 사작해서 점수는 다행이 60점을 넘기고서 퇴근을 진행했다. 얼마나 심장이 쫄깃해지던지....셔틀 놓치고 택시 타야하나 별별 생각을 하면서....ㅎㅎ;;;;
다음날 첫날 강의보고 시험치룬 얘기하면 같이 입사한 사람들끼리 친해지기 전까진...
아무튼 첫날 일과는 동영상 강의만 하루 종일 보고 시험을 치루는게 다였다. 강의 듣기는 정말 지루한시간이고 힘든 시간이지만 지나고 나니 그게 젤 편한 일이였던거 같다. 가장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......
안전교육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하루 였달까.....첫 입사 시험 잘 치뤘으니 담날 출근이 진짜 시작이다. 잎으로 열심히 잘 해보자 다짐하고 퇴근해서 잠들었다.
그렇게 첫날이 지났다.